안녕하세요! 라카예요.
오늘 친구랑 자전거를 타고 이문동에 있는 아사원 중화요리를 먹어보러 갔어요.
집에서 대략 1시간 반 정도 거리에 있어서 넉넉하게 출발 했는데
역풍이 너무 심해서 좀 늦게 도착 했네요.
건물 부터가 엄청 오래되 보이네요.
사장님께서 1987년 12월 16일 노태우 대통령 선거 날 장사를 시작 하셨다고 합니다.
지금 까지 34년을 장사 하신 곳 이예요.
메뉴판을 봐도 엄청 오래됬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특이하게 가격이 적혀 있지 않더라구요.
이문국교 라고 적혀있는 지도. 국교는 국민학교(초등학교)라는 뜻이래요.
물려 받으셨다고 합니다. 세월이 느껴지는 지도네요.
오늘 여기서 식사를 하려고 아침이랑 점심을 거의 굶은 상태여서 볶음밥 곱배기와 간 짜장 곱배기를 시켜서
친구랑 나눠 먹기로 했어요. 일반 시켜도 양이 많다는데 곱배기는 어마어마 하게 많다고 느껴졌어요.
친구가 시킨 간 짜장을 먹어 봤는데 약간 호불이 갈릴 수 있는 맛이 엿던것 같아요. 단맛이 많이 빠지고 고소하면서 야채는 아삭아삭 해서 신선한 맛이 느껴졌지만 약간의 진한맛이 좀 빠졌다고 해야 할까요? 짜게 드시는 분들 한테는 싱겁게 느껴지실 것 같네요. 저는 짜게 먹는 스타일이 아니라 매우 좋았습니다.
제가 시킨 볶음밥! 간짜장과 달리 진짜 환상의 맛이 였어요. 고소한 맛과 진한 짜장의 맛이 어우러 져서
엄청 맛있었어요. 제가 여태까지 먹었던 중국집 볶음밥 중에 가장 맛있는 볶음밥 이였던 것 같아요.
친구도 먹어보고 엄청 맛있다고 했었어요.
그리고 볶음밥에는 짬뽕 국물이 나오는데 짜지도 않고 얼큰하고 매우 맛있었습니다.
대충 먹어보고 나서 배가 안찰 것 같은데? 라고 생각을 해서 탕수육(소)를 추가를 했어요.
느끼하지도 않고 담백한 고기맛에 튀김에서 기름이 나오는데 깔끔하고 매우 맛있었어요.
제가 탕수육은 몇번 집어먹으면 느끼하고 물려서 잘 못먹는데 이거는 혼자서도 다 먹겠더라구요.
그런데 먹다 보니까 양이 많았다는 걸 느꼈어요. 남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어차피 자전거를 또 타고 가야 되는 것도 있지만 남기면 죄송하고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꾸역꾸역 다 넣어서 먹었어요.
음식을 다 먹고 나서 쉬는 동안에 가게 사장님이랑 대화도 좀 하고 친구랑도 예전에 만났을 때 못다한 얘기도 많이 했어요. (사장님이 많이 친절 하십니당 ㅋㅋㅋㅋㅋ)
제가 아사원 중화요리에서 먹었을 때 느낀점은 현대 건물 처럼 깔끔하고 세련되지는 않았어도, 오래된 식당 안에서 먹는 신선하고 예전 같은 중화요리를 먹을 수 있어서 매우 만족 했습니다. 뭔가 색다른 재미를 느낀 기분 이였어요.
그리고 결제를 할 때는 카드가 안되서 현금이나 계좌이체를 해주시면 됩니당!
저희는 간 짜장 곱배기, 탕수육(소), 볶음밥 곱배기 해서 20,500원이 나왔는데
음식의 양과 먹었을 때의 만족감 신선함 등등 생각해 볼때 싸다고 생각했어요.
다음에는 다른 친구를 대려와서 먹을 생각인데 오래오래 장사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라카의 이문동 아사원 중화요리 리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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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은 11:30~18:00 였던 것 같아요.
네이버에는 잘못 나와 있더라구요.
화요일이 휴무 라는데 첫째 주 셋째 주 쉬신다고 들었던 것 같아요.
가시기 전에 연락하고 가시는걸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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