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하고 현대 미술관에 도착을 했어요.

10몇년 만에 와보는데 엄청 많이 바꼈더라구요. 

외국인들도 엄청 많았구요.

티켓 가격이 4천원인줄 알았더니 24세 이상은 무료라네요!

마르셀 뒤샹! 누군지는 몰라도 엄청 기대를 했어요.

안에 들어가니 엄청 조용해서 핸드폰 촬영은 안했어요.. 그런데 제가 예술을 잘 몰라서 그런건가요..

작품을 이해를 하려고 해도 이해를 할 수가 없는 .. 마치 고양이를 이해하려는 것 같았어요 ..

솔직히 저는 모르고 갔기에 실망이 커서 나왔어요..

지하까지 내려오면 체험장에 가볼 수도 있어요.

서명을 하면 가발도 쓰고 잡동사니로 작품도 만들고 카드도 만들고 할 수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 할 것 같네요.

그럼 안녕히 ..

지하를 돌아다니다가 예쁜 기둥을 보고 따라가 봤어요.

여러가지 물건들로 탑을 쌓아 놨더라구요..

(저는 이거보고 우와.. 캣타워 많다 하고 생각 했어요)

재일 맘에 들었던것 ..

왕관이 들어 올려지는 건데 동영상 촬영은 금지라서 사진으로만 찍었어요.

나름 예뻣던것 같네요.

박물관에서 나와서 빙수를 찾으러 다니다가 한옥식 건물이 예뻐서 찍었는데

백미당 이였네요. 롯데월드 몰 에도 있는데 사람이 엄청 많아서 안들어가구 옆집으로 옮겼어요.

먹고 싶었던 녹차빙수.. 오랜만에 빙수를 먹으니까 좋네요.

빈둥빈둥.. 갈곳을 잃었다가 인사동으로 가기로 했어요.

인사동은 초등학교때 말고는 와본적이 없는데 분위기가 엄청 변했더라구요 ..

이때쯤만 해도 추워도 사람들이 돗자리에다가 구리로 만든 온갓 잡동사니를 팔고 있었는데 인제 가게들로 변했더라구요.

초등학교 다닐때 많이 먹던 불량식품이 그대로네요 ..

엄청 반가웠어요. 본드풍선이랑 4알 들어있는 껌이랑 포도젤리가 잴 눈에 띄였어요.

옛날에 네이버 단편 에니메이션 묻지마 육남매를 보고 달고나를 쪽자라고 해서 누나들이랑

쪽자 먹으러 가자! 했었는데 .. 기억이 생생 하네요.

재가 재일 좋아 했던것 ... 맛도 그대로 예요.

그리고 우주별, 이거 말고 노란색 동그랗게 생긴 표정 있는 캔디도 있지 않았나요??

인사동에서 유명한 똥빵 .. 배불러서 먹지는 않았어요. 사람은 엄청 줄 서 있더라구요.

공항만 가면 먹었던 실타래 .. 집에 사가려고 했는데 어머님이 안드신 다길래 포기 ..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으면서 안에 꿀이 엄청 달죠! 

만들면서 설명도 해주시는데 여전히 신기하네요.

예전에 이런게 바닥에 깔아놓고 팔았었어요. 지금은 이렇게 가게에만 있네요.

길거리에 예쁜 그림도 많고 전시품도 많았어요. 아마 외국인 상대로 장사를 하는 거겠죠?

예전 분위기는 안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와서 재밌게 놀다 가는 것 같네요.

이상 라카의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 인사동 리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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